코지모지 반려묘 '티티'의 일상

안녕하세요 코지모지 여러분들 :) 

오늘은 저희 코지모지 반려묘인 티티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해요 !

 

저희 티티는 사실 길냥이 출신이지만, 저희가 매장을 시작하고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하면서 

오고 가다 친해진 고양이랍니다.

저는 실제로 2마리 고양이의 집사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쾌적한 집에서 매일 잠만자고 밥을먹는 저희 고양이를 보다 

이렇게 길냥이들을 만나면 마음이 매우 아프더라구요 ㅠㅠ 

최대한 주민분들 피해없이 깔끔하게 관리를 하며 밥을 주어 저희 주민분들도 오고 가다 한번씩 저희 티티에게 인사를 건내주시곤 해요 !

예민하실 수 있는 부분인데 예쁜 마음이 가득한 동네라고 생각하여 떠나고 싶지 않는 동네에요 

 

 

지금도 말랐지만 처음에는 더 빼빼 마르고 젖도 불어있어서 임신한 고양이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올때마다 일부로 많이 챙겨줬어요.

그래서 그런지 더 자주 오고 더 친해졌답니다.

 

 

얼른 살이 찌길 바라며 열심히 티티에게 밥을 챙겨 드린 우리 코지모지 팀 집사들

그래서 그런지 고양이의 보은을 저희도 직접적으로 경험했지 뭐에요!

어느날 코지모지 팀 일원이 출근 길에 문 앞에 작은 죽은 새를 발견했다고 해요! ㅜㅜ

저희의 생각이긴한테 저희가 밥을 챙겨주는 고양이 중 한마리가 고맙다고 선물로 준게 아닐까 싶어요.

저희 직원은 티티가 좋아하는 코지모지 뱁새 키링인줄 알았다고 하네요 ㅜㅜ 

코지모지 베이비 버드 키링은 뱁새의 형태로 저희 고양이들도 무척 좋아하는 제품이라 상품설명에도 고양이에게 보이면 뜯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여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거든요 ㅎㅎ 

 

 

뱁새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들고 가버리더라구요 ! 정말 뱁새처럼 생겨서 고양이들도 속는 디테일이 돋보이는 제품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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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신 분들은 상단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희가 왜 티티의 일상을 작성하게 되었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티티가 왜인지 자꾸 울기만 하더라구요 원래도 잘 울어서(간식 달라고 매장에서 소리 잘 치는 고양이라 TT 티티라고 지어줄 만큼) 

별일 아닌가 싶었는데, 퇴근할때 어딘가 따라오라는 느낌이 들만큼 평소와 다른 울음소리였어요.

근데,,,, 작은 담벼락 구멍으로 쓩하고 들어가더니 몇분뒤 새끼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는거에요 !!!!!

작은 구멍으로 살짝 보니까 티티의 새끼들이 있는거에요 ㅠㅠ 

 

 

티티가 밥을 달라고 보여줬을까 하는 마음에 옆 집 사장님에 허락을 받아 사료를 급하게 뿌려줬어요! 

티티가 뒤에서 바라보는 표정에 구조를 해야할까 했지만 당장 구조한다해서 저희가 키울 수 있는 공간도 없고

끝까지 책임을 져야한는 부분이기에 쉽게 구조할 수 없어 밥 줄 수 있는 것만이라도 만족하자! 하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에 퇴근했어요 ㅠㅠ

하지만 문제는 바로 다음날인 비오는 날이였어요!

비가 많이 내리는 오전에 티티가 새끼를 물고 매장에 온거에요 !!!!! ㅠㅠ 

분명 어제 자기 새끼에게 밥 챙겨 주고 비가 많이 오자 저희 코지모지로 찾아온거 같아요. 

 

 

매장 안에 커플 손님이 계셨는데 이 모습을 보고 비오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츄르와 캔을 사다줬어요 ! 혹시 이 게시글을 보고 계시다면 꼭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ㅠㅠ 

감사합니다 ! 

저희 코지모지 팀 일원은 당황스러워 저에게 전화를 걸었고 저도 빠르게 매장으로 갔던 기억이 나요 !

 

 

티티는 저희 매장으로 3마리의 고양이를 물어오고 담벼락으로 보니 무려 2마리가 더 남아있었어요.

티티도 지쳤는지 이 2마리 고양이는 놔두고 매장에 데려온 고양이를 보필하더라구요.

남아있는 고양이 2마리도 구조가 필요해보여 급하게 옆집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같이 구조를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저희 주변 분들이 모두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들어 괜히 마음이 따뜻했고, 덕분에 남은 2마리의 아깽이들을 모두 구조도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현재 5마리의 아깽이와 티티는 저희가 내부 창고에서 보살피고 있어요 ! 

여건만 된다면 저희가 케어하고 책임지고 싶지만, 따뜻한 집에 입양가서 햇빛도 느껴보고 사람 손길을 항시 느낄 수 있는 

고양이가 되길 더 바라기때문에 고민 끝에 아기들을 분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기들을 보낼 티티의 마음도 고려해보았지만, 현재 티티의 몸상태도 좋은게 아니다보니 티티는 저희와 계속 지내면서

건강도 회복하고 저희가 최대한 케어하고 사랑을 주며 키우기로 했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께서도 현재 고양이 입양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 언제든지 코지모지 측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자세한 입양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저희가 그 다음 일상 컨텐츠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프로그램 동물농장에 나올 법한 일을 제가 직접적으로 난생 처음 겪으며,

모든 엄마는 위대하고 티티는 나를 온전히 믿어주는 고양이고 똑똑한 고양이다 라는걸 느끼게 해줬습니다.

동물이 이런 사소한 감정을 느끼고 알고 행동까지 실천한다는 것이 정말 경이롭고 놀랐습니다.

 

코지모지는 길고양이, 유기견, 유기묘 보호소를 위해 코지모지 제품 수익금 일부분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저희를 찾아주시는 모든 고객님들께서 함게 동행하며 일궈내는 일이라는 것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와 동행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